키움닷컴에 기관경고..금감원, 횡령사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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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5일 키움닷컴증권 김진욱 전 감사팀장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6억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이 회사에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12일 감사업무 전용 단말기를 조작해 회사 공금 5억9천만원을 7개의 차명계좌로 옮긴 뒤 이를 빼돌려 해외로 도주했다.
금감원은 검사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키움닷컴증권에 주의적 기관경고조치를 내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