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협력社에 신용대출..기업銀

기업은행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협력기업에 대해 최고 5억원까지 '기업간 협력 신용대출'을 해준다고 26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취급하는 이 대출상품은 현대차,기아차의 협력업체로 기업은행을 통해 구매자금결제방식으로 납품대금결제를 받거나 받을 예정인 중소제조업체가 대상이다. 협력기업의 신용도와 모기업과의 거래기간과 납품금액 등에 따라 연 7∼8%대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제조물 책임제(PL·Product Liability) 보험에 가입한 PL대응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가 0.5%포인트 추가 감면된다. 기업은행은 "협력기업에 보다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 결정도 지점장이 전결토록 했으며 연대보증인 없이 무보증 신용대출을 원칙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