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을 이기자] 동아제약 : '니세틸'..지난해 200억어치 팔려

치매는 정상적인 지적수준에 도달한 인지기능이 노화 및 기타의 다른 질환으로 인한 후천적인 뇌 손상으로 지적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하게 머리를 다치거나 권투선수처럼 약하지만 반복적으로 머리에 충격을 받아도 치매에 걸릴수 있다. 흔히 노망으로 일컬어진 치매는 나이가 들면 누구나 겪어야 하는 과정의 일부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치매는 정상적인 노화현상이 아닌 병적인 현상으로 반드시 의과적 치료가 필요한질환이다. 동아제약이 1994년부터 제조 판매중인 니세틸은 이탈리아에서 개발된 뇌대사 개선제로 전문의약품으로는 드물게 2001년에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니세틸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시켜 신경세포의 신경전달기능을 개선한다. 뇌신경세포 에너지원의 생성을 촉진,신경세포에 영양분 공급을 늘려 손상된 뇌신경 세포를살린다. 신경세포막의 안정과 신경전도능을 개선시키고 신경세포의 생성을 유도한다. 니세틸은 혈관성 치매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성 치매에도 사용할 수 있는 등 그 사용영역이 넓다. 인체에 존재하는 생리물질로 구성돼 부작용도 거의 없다. 1회에 1정씩, 1일 2~3회 복용하는 니세틸은 장기간에 걸쳐 약물 복용을 해야 하는치매치료에 적합하다. 현재 전국 1백30여개의 종합병원과 1백20여개 병원에서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