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을 이기자] 한독약품 : 아마릴, 당뇨병환자 인슐린.병용 투여

아마릴 1998년 시장에 선보인 이후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이다. 저농도의 인슐린이 췌장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되도록 유도할 뿐만 아니라 분비된 인슐린이 세포에 더 잘 결합하도록 작용,당뇨병을 치료한다. 인슐린 의존형이 아닌 비의존형 환자용(제2형)이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나오는 인슐린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성인병의 가장 큰 적으로 불리고 있다. 아마릴의 가장 큰 특징은 2형 당뇨병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가장 강력하면서도 기존 당뇨병 약품들이 가지고 있던 부작용들을 많이 줄인 점이다. 설폰 요소계의 가장 큰 부작용인 저혈당 발현율이 낮아 초기 당뇨병환자나 심혈관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도 안전하다. 설폰요소계 약물 중 유일하게 인슐린 비의존형(제2형)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과 병용 투여가 가능한 약물로 허가를 받았다. 최근 임상 연구에서는 아마릴이 체중증가 현상이 없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1일 1회,1~8mg을 아침식사 전 또는 첫번째 식사 전에 투여하고,인슐린과 병용할 때에는 아마릴 8mg을 경구투여하고 인슐린 투여량을 저용량부터 조절하면 된다. 한독약품은 이제품의 올바른 사용과 홍보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www.amaryl.co.kr)운영하고 있다. 트리테이스 이 제품은 심장이나 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게 뇌졸중,심근경색,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고 이들의 재발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초기에는 혈관수축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여 혈압을 낮추는 혈압강하제로 쓰였다. 임상 결과 환자에게 4~5년간 투여했을 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26%,심근경색 20%,중풍(뇌졸중)의 발생을 32%,당뇨합병증을 15%,새로운 당뇨병 발생은 34% 예방됐다는 연구보고가 나와있다. 트리테이스는 국내에서 1992년부터 임상적으로 고혈압 치료제인 ACE(안지오텐신 전환효소)저해제로 쓰여오다가 지난 3월 심장 혈관질환 보호제로서 그 약물효과가 확대 승인됐다. 이 제품은 영국 프랑스 독일등 유럽각국에서 허가를 받은데 이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도 승인을 받았다. 지난 3월 7일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