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을 이기자] 종근당 : '딜라트렌' .. 고혈압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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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65% 감소시킨 심혈관질환 치료제다.
최근 고혈압 및 이와 관련된 심혈관계 합병증(울혈성 심부전, 협심증)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고혈압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에 1차 선택약으로 우수한 효과를 발휘하고 특히 울혈성 심부전 적응증에 6~12개월간 투여하면 기존 약물에 비해 환자의 사망률을 65%나 줄여 준다"며 "1995년 9월 고혈압에 이어 1997년 5월 울혈성 심부전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공인을 받은 세계 최초의 약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전세계 7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선 1995년 발매 이후 고혈압,만성 안정형 협심증, 울혈성 심부전 등의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다"며 "특히 부종,반사성 빈맥, 마른기침 등 다른 항고혈압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이 없고 말초혈류량이 유지돼 사지냉감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딜라트렌은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하며 항산화작용에 의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며 항증식작용으로 좌심실 비대를 감소시키는 독특한 제제다.
종근당은 25mg 외에 12.5mg 제품을 본격 출하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데 힘입어 지난해 2백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2백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딜라트렌을 처방받고 있는 환자는 약 10만명으로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