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송이버섯 국내 첫 대량 생산.. 하나바이오텍

신비의 약용버섯으로 알려진 꽃송이버섯이 국내에서 대량생산된다. 농업벤처인 하나바이오텍(대표 최승오)은 일본 사이타마현 쓰카코시 식균연구소와 공동으로 꽃송이버섯의 인공재배기술을 개발,특허를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바이오텍은 파주시에 꽃송이버섯 대량 재배생산 시설을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꽃송이버섯은 맛이 좋고 은은한 향이 나는 양배추모양의 식용버섯으로 일본에서는 지난 1999년 인공재배에 성공한 뒤 현재 3개 농장에서 연 3t(건조상태 기준) 정도씩 생산되고 있다. 일본 식품분석센터 분석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에는 신체 면역력을 강화하는 베타글루칸이 아가리쿠스(신령버섯)보다 3배 이상 들어있다. 하나바이오텍은 꽃송이버섯을 면역강화 기능성 소재 및 식품원료로 개발,공급할 계획이다. (031)944-2632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