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 11일만에 매수우위, 1,300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1 거래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기술주와 현대차 등 수출관련주 비중을 확대하며 1,32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나스닥 등 뉴욕증시가 폭등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관련주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뉴욕증시 급락과 뮤추얼펀드의 환매요청 등으로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9,656억원을 처분한 바 있어 매매패턴 변화가 주목된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584.6억원을 비롯, 현대차 434억원, SK텔레콤 216.4억원, 국민은행 160.1억원, 기아차 74.8억원, 삼성전자1우 57.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 235.5억원, 삼성증권 178억원, LG전자1우 32.3억원, 대신증권 29.3억원, 현대증권 25.7억원, 삼성중공업 20.8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