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에세이] 성공의 필수요소 ..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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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사업을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고 나이도 오십 후반이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보아왔고 그 중 성공한 사람의 특징이 자연스레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 중에는 명문대 출신도 있고 아버지가 부자인 사람,유난히 사교성이 좋아 장사를 잘하는 사람,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사람이 지금은 직장을 떠났거나 연금으로 살아가거나 마누라 눈치보며 용돈 타서 생활하고 있다.
물론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이들의 특징은 모두 꼭 같은 것을 발견했다.
대개 성공한 사람은 명문대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학벌이 좋은 사람은 그 자리에 안주하고 안일하게 세월을 보냈던 것 같다.
반면 학벌이 좋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했던 사람 중에는 성공한 경우가 많다 그들의 특징은 자신을 사랑하고 일에 대한 확신이 있어 보인다.
자신을 사랑하고 일을 사랑하는 사람인 것이다.
둘째는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자기 손해도 보고 남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세번째 특징은 이면적 사고자다.
꾀와 술수보다 뚜벅뚜벅 자기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마음속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남의 뒤통수를 치지 않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는 것을 본다.
사교성이 아주 좋아 장사를 잘하는 사람은 세월이 지나고 보면 타인의 신뢰를 얻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술수와 꾀는 절대 오래 못 가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음이 있는 사람이다.
미국의 존 와나메카,록펠러 등 이런 대기업가는 종교적 영감을 가지고 성공한 경우다.
사실 사업을 시작하다보면 너무나도 어려운 역경에 처할 때가 많다.
그리고 어려운 일은 계속해서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그때 경영자는 외롭고 어렵다.
그리고 그 많은 고민도 스스로 해결을 해야 한다.
그 때의 공포와 외로움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 없다.
이럴 때 이를 극복할 인내가 필요하며 이러한 인내는 믿음에서 나온다.
이러한 믿음의 주체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하나님께 매달릴 때 새로운 생각과 힘이 나온다.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들은 한번쯤 하느님께 매달려 보자.
이 믿음이 성공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라고 나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