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27위 점프 .. 디 인터내셔널대회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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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2·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디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4백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공동 27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GC(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10점을 획득하며 전날 공동 47위에서 공동 27위로 20계단 상승했다.
선수들에게 공격적 플레이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이글을 하면 5점,버디 2점,보기 -1점,더블보기 이하는 -3점 등 홀별 득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2라운드후 상위 70명까지만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고 3라운드에서 다시 상위 38명까지만 최종라운드에 올라간다.
무명 크레이크 발로우(30.미)가 28점으로 스티브 로우리(42.미)를 1점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22.스페인)는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뽑아내며 19점을 추가하며 합계 21점으로 전날 공동 38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33.남아공)는 합계 20점으로 그레그 노먼(45.호주)과 공동 6위다.
필 미켈슨(32.미)과 데이비드 듀발(31.미)은 2라운드 후 각각 합계 -18점과 -16점으로 탈락했고 크리스 디마르코(32.미)와 데이비스 러브3세(38.미)도 3라운드후 각각 합계 9점과 6점으로 최종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