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680 붕괴...연중 최저 .. 금리 급락 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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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불안과 국내 경기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24.92포인트 떨어진 675.7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36포인트 내린 55.24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작년 12월27일 이후 7개월여만에, 코스닥지수는 작년 10월8일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1천5백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이날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국내 기관도 6백50억원 이상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한편 금리는 9개월만에 최저치인 반면 환율은 달러당 1천1백90원대로 급등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13%포인트나 내린 연 5.25%를 기록했다.
반면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3원50전 상승한 1천1백98원으로 마감됐다.
박민하.안재석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