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8일) '우리시대' ; '순수의 시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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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시대 (MBC 오후 7시20분) =씨받이로 살아온 시각장애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우리시대 장애 여성의 인권유린 현실을 살펴본다.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21세의 나이에 시각장애인이 된 이씨(54).
아들만 낳아주면 눈도 고쳐주고 호강시켜줄 것이라는 새어머니의 권유에 23세 때 씨받이로 보내졌다.
그러나 남편은 자신보다 스물여섯 살이나 많은 가난한 농사꾼이었다.
3남매를 낳았지만 끼니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등 갖은 구박에 시달렸다고 한다.
□ 피플! 세상속으로 (KBS1 오후 7시30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신청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있는 오준씨를 만나본다.
2년 전까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오씨는 지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컴퓨터를 배우다 우연히 접속한 인터넷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매일 한시간씩 네티즌들의 신청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고 있는 오씨는 가수에서 사회봉사까지 그 활동영역을 늘려가고 있다.
□ 순수의 시대 (SBS 오후 10시10분) =약혼식은 시작됐지만 지윤이 불참해 엉망이 된다.
동화는 약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지윤보다 태석에게 더 배신감을 느낀다.
동화는 늦은 밤 지윤의 집으로 향하지만 그곳에서 지윤과 태석이 함께 있는 것을 보게된다.
태석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 동화는 태석의 회사에 자금이 끊어지게 만든다.
한편 윤희를 사랑하는 영희는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작전을 구상한다.
고민 끝에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이 곧 결혼한다고 말하는데….
□ 선택! 행복한 아침 (iTV 오전 8시40분) =열 일곱 살의 나이에 '오늘밤'이라는 노래로 데뷔한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출연한다.
가수가 아닌 자연인으로 5년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김완선이 한층 성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또 잠들어 있는 30,40대 관객을 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수 박강성이 나온다.
마음으로 듣는 노래를 지향하는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도 들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