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6선 돌파, “시스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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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시스코 효과’를 만끽하며 56선을 상향 돌파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63포인트, 2.99% 높은 56.0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5대로 급반등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확대했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큰 폭 상승한 데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코스닥시장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개인이 적극적으로 ‘사자’주문을 넣으며 66억원을 순매수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17억원을 처분하며 오름세를 제한했다.
LG텔레콤이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 개선을 발표하면서 6% 가량 급등한 것을 비롯, KFT,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가 동반 상승했다. 휴맥스, 엔씨소프트,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강세다.
새롬기술이 이틀째 상한가에 오르며 6,000원선을 뚫었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관련주가 급등했다. 링크웨어,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등 시스코 수혜주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확대했다.
상한가 19개 포함 739종목이 오르는 무차별적인 반등장세가 펼쳐졌다. 내린종목은 54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