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첫 연승 물거품 .. 디트로이트전 3회 조기강판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에 도전했던 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나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지만 안타 5개와 폭투 1개,사사구 4개로 3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시즌 4승6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7.08에서 7.14로 올라갔다. 지난 2일 보스턴전에서 4승 사냥에 성공했던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올해 첫 연승이 기대됐지만 보스턴전에서 입은 오른손 중지 부상이 재발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토드 밴 포펠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2-8로 패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