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곽창섭 <경인여대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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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위한 대학, 다니고 싶은 대학을 만들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 상반기 실시된 경인여대 학장 공개채용에 응시한 결과 최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학장에 선출된 곽창섭 전 인천대 교수는 "질 높은 교육여건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곽 신임 학장은 "인천지역의 유일한 여자 명문대학으로서 계속 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수한 학생을 유치해 사회에 봉사하는 전문인력으로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개교 10년을 맞은 경인여대는 내실운영으로 장기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닦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둘기 봉사단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 전개와 해외 봉사단 파견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은 유명하다.
지난 2000년 벌어졌던 학원 민주화 운동 이후 2년 만에 정식 학장으로 곽 학장이 선출되면서 학교발전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곽 학장은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하는데 작은 징검다리가 될 생각"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곽 학장은 연세대 금속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인천대학 공과대학장 부총장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