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편의점 등서 '약관대출.보험가입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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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14일부터 편의점이나 할인매장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약관대출, 대출현황 조회, 보험가입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바이더웨이 훼미리마트 미니스톱 등의 편의점과 까르푸 이마트 월마트 홈플러스 등의 할인매장에 설치된 6백여대의 ATM에서 제공된다.
약관대출의 경우 삼성화재 장기보험 가입자는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금은 1회 30만원 한도 내에서 하루 3회까지 인출할 수 있으며 계좌이체는 대출한도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가입한 장기보험의 종류에 따라 연 7.5∼10.5%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가입희망 보험종류를 ATM에 입력하면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은 텔레마케터가 고객에게 연락해 보험상담 및 가입안내를 해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은행권의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편의점이나 할인매장의 ATM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 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TM을 연말까지 2천대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