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20대 강세, 코스닥 59선 돌파

증시가 뉴욕증시 상승을 받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증시는 국내증시가 휴장한 광복절에 뉴욕증시가 재무제표 인증 호재로 폭등한 데이어 목요일에도 상승세를 이었다는 소식을 한꺼번에 받아들이며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7일 연속 오름세를 이으며 72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는 59선을 돌파했다. 이날 종합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7포인트, 2.05% 오른 725.81을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59.22로 1.28포인트, 2.21% 상승했다. 대부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운수장비, 소프트웨어, 반도체, 은행, 증권 등이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 호재를 받아들이며 3% 가까이 상승, 33만원선을 회복했고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KTF, 강원랜드 등 지수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매도를 압도하며 대형주 상승을 지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