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GA챔피언십] (이모저모) 필 미켈슨 또 '메이저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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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GA챔피언십은 4개 메이저대회중 눈에 띄게 '메이저 첫 우승자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대회는 올해를 포함해 지난 15년동안 무려 12명의 챔피언이 메이저 첫승의 주인공들로 채워졌다.
91년 대타로 나와 첫 메이저타이틀을 안은 존 데일리를 비롯 웨인 그래디,마크 브룩스 등이 그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은 이번에도 '메이저 무관의 세계 정상'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했다.
미켈슨은 이번 대회까지 모두 42회 메이저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은 '불발'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에 그친 미켈슨은 지난 90년이후 현재까지 메이저대회에서만 2위 세번,3위 네번을 기록했다.
○…이 대회 최고령 출전선수인 톰 왓슨(52)이 3,4라운드에서 무려 16타차의 기복많은 플레이를 펼쳤다.
왓슨은 3라운드에서 83타를 친뒤 최종일에는 우즈와 함께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그는 합계 9오버파 2백97타로 48위로 대회를 마감,브리티시오픈 5회 우승 경력의 노익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