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내년부터 축소검토 .. 식목일 등 토요일로 변경

주5일 근무제 입법을 앞두고 식목일 어린이날 현충일 등을 토요일로 미뤄 쉬게 하는 방식으로 전체 공휴일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22일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휴일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 휴일.휴가 일수를 국제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정부 주관 기념일중 일부 공휴일을 토요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국경일을 뺀 공휴일중 정부주관 기념일은 식목일 어린이날 현충일 등이며 이들 기념일의 날짜를 바꾸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고 있다. 행자부는 다음주부터 기념일 관련 부처인 농림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과 기념일 일자 변경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