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최대 40% 저평가"..LG硏 적정 PER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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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등록)된 회사들의 주가가 적정 수준보다 최대 40%까지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2일 'PER 결정요인으로 본 주가 저평가 정도'라는 보고서를 통해 배당성향 이자율 등을 감안해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도출한 결과 국내 상장업체의 주가는 20∼40%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90년 이후 국내 상장업체의 평균 PER는 14.1이며 이달 16일 현재 PER는 12.5로 계산됐다.
이는 미국 일본 등 42개국의 평균 PER에 비해 19.6% 저평가된 수준이다.
또 장기적인 기업의 배당성향과 경제성장률을 감안해 추정할 경우에도 한국의 적정 PER는 18∼22로 이달 16일 현재의 PER(12.5)보다 최대 40%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