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과학자 R&D중개회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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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난제에 부닥친 기업들을 과학자들과 연결해주는 연구개발(R&D) 중개 회사가 미국서 인기라고 AP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신생 제약회사인 엘리 릴리사의 자회사 '이노센티브'가 그 주인공.기업들은 풀지 못한 의문점을 이 회사 홈페이지(www.innocentive.com)에 공개한 뒤 문제를 해결해 준 과학자들에게 사례금을 주는 식이다.
이노센티브는 "지난 1년간 14개 팀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모두 35만달러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제시된 50여개 문제에 도전한 과학자만도 1백여개국 1만여명에 이른다.
이같은 R&D중개사업은 문제해결을 의뢰한 기업의 비밀이 새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회사측은 "어느 기업의 문제인지 알지 못하도록 비밀유지가 이뤄져 걱정없다"고 일축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