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온 "신주인수권 매입 소각" .. 2백만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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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온은 2백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증서(Warrant)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25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약 26만주가 신규 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라리온의 자본금은 65억3천만원,발행주식수는 1천3백만여주로 1.6%씩 증가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번 소각 결정에 따라 유통물량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2백만달러의 신주인수권은 지난해 10월 발행된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1천2백만달러의 일부다.
아라리온 박기순 사장은 "BW 전환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회사가 주식시장에서 적절한 평가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추가적인 신주인수권의 매입·소각을 위해 전환권자들과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