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델타정보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대우증권은 ‘계좌도용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델타정보통신의 대주주가 됐지만 실질주주로서 정상화와 기업가치 하락을 방지키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27일 델타정보통신 주식 500만주를 취득함에 따라 델타정보 발행주식의 68.12%를 보유, 실질적인 대주주가 됐다. 대우증권은 “중개기관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주식을 인수한 것이므로 지분참여나 장기투자의 의사는 없다”면서도 “감독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자산가치를 보전하고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우증권 관계자들은 27일 델타정보통신을 방문해 경영현황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대우증권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경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