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흑자기조 유지, 매수”-대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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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신탁증권은 29일 대한해운에 대해 환율상승 영향으로 흑자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5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대한해운이 선박구입관련 대규모 외화차입금 보유로 상반기 중 큰 폭의 환관련 이익이 반영돼 경상이익이 대폭 흑자전환했으며 영업외수지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운임 하락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로 갈수록 운임 회복이 가시화되고 LNG부문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 같은 실적개선과 환율상승이 이어질 경우 배당여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고 대투증권은 지적했다. 지난 2년간의 무배당 이후 배당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