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 화장품용 냉장고 시장 진출

김치냉장고와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이젠텍이 화장품냉장고 시장에 진출한다. 이젠텍은 29일 "오는 11월께 화장품냉장고인 '차빌'(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추가로 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젠텍은 기존 사업 및 화장품냉장고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4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 황경하 이사는 "화장품냉장고는 현재 시장이 열리는 단계여서 대규모 투자는 하지 않을 계획이며 올해 매출에 대한 기여도는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이사는 "내년 이후에는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