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등 '작전종목' 이틀째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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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작전 종목들이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29일 모디아 솔빛텔레콤 아일인텍 에이디칩스 등 4개 코스닥 종목은 전날 대표이사가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로써 이들 4개 종목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작전이 이슈화된 현 상황에선 비슷한 혐의로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다른 코스닥업체들도 덩달아 된서리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전·현직 대표이사가 주가조작,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코스닥 기업은 14개사에 달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