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백화점 "쉘 위 댄스" .. 댄스강좌 대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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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백화점에 '춤바람'이 분다.
9월부터 11월까지 열리는 백화점 가을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댄스강좌가 대거 개설됐다.
강좌는 대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열린다.
수강료는 3개월에 5만∼10만원.백화점에 '춤바람'이 부는 것은 여가가 늘어 댄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백화점에서 설문조사를 해보면 댄스강좌 수요가 가장 많다.
주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부부가 함께 춤을 배우러 오는 경우도 부쩍 늘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거의 매일 댄스강좌가 열린다.
디스코 재즈댄스 댄스스포츠 살사 라틴댄스 사교댄스 등 요일에 따라 춤의 종류가 달라진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부부댄스스포츠,힙합댄스스쿨,초등댄스스포츠 등 나이별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최신 유행춤을 배울 수 있는 일요 재즈댄스 강좌도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수강생의 수준에 맞춰 사교춤을 가르친다.
초급반은 블루스 지터벅 자이브 차차차를,중급반은 룸바 차차차 자이브 탱고 왈츠를 주로 가르친다.
신세계 강남점에선 클럽이나 파티에서 추는 댄스를 가르치는 '노블리안 클럽댄스' 강좌를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3개월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장기 공연 중인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안무를 담당한 김봉수씨를 초청해 매주 토요일 탭댄스&스윙 강좌를 연다.
현대 천호점도 일요재즈댄스,토요부부&싱글 스포츠댄스 강좌를 준비했다.
애경백화점은 재즈댄스와 스타들의 춤을 전문강사로부터 배우는 강좌를 연다.
애경은 다양한 무료 강좌도 준비했다.
9월1일에는 일요재즈댄스,3일 주부볼룸댄스,5일 라틴·살사댄스와 유행댄스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