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후회는 없다" .. US오픈테니스


'한국 여자테니스의 희망' 조윤정(삼성증권)이 강호 모니카 셀레스(미국)의 벽에 막혀 16강 고지를 밟지 못했다.


세계랭킹 1백6위 조윤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의 아서애시코트에서 열린 2002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6백17만달러) 여자단식 3회전에서 6번시드 셀레스를 맞아 선전했으나 1-2(1-6 7-5 3-6)로 아쉽게 패했다.
조윤정은 이덕희 이후 한국 여자선수로는 두번째로 메이저대회 32강에 올라 기대를 모았으나 강한 상대를 만나는 바람에 21년만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첫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한국 테니스선수로는 사상 세번째 32강 진출을 달성하는 등 큰 수확을 거뒀다.


이와 함께 3만6천5백달러(약 4천7백만원)의 상금을 챙기고 랭킹포인트도 1백점이상 획득하면서 세계랭킹 80위대 초반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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