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5주기...조용한 추모 분위기
입력
수정
영국왕실은 지난달 31일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망 5주기를 맞아 추모행사 없이 차분하게 하루를 보냈으며 런던과 파리 등 그를 기념하는 곳에는 여전히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버킹엄궁 대변인은 왕실에서 다이애나 왕세자비에 대한 특별한 추모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으며 왕실 가족은 각자의 방식대로 왕세자비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애나비의 오빠인 스펜서 백작은 다이애나가 어려서 살던 곳이자 현재 그가 묻혀 있는 스펜서 가문의 영지 노덤턴셔 앨소프에서 5주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으며 다이애나비의 무덤은 이날 하루 문을 닫았다.
다이애나비가 살던 런던의 켄싱턴궁과 그가 교통사고로 죽은 파리 시내 센강 알마교 터널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켄싱턴궁에는 이날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꽃과 추모글들을 바치며 다이애나비를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