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빚은 위스키 '랜슬럿' 출시
입력
수정
아더왕의 전설에 등장하는 원탁의 기사 랜슬럿의 이름을 딴 양주가 나온다.
하이트맥주 계열 하이스코트(대표 황도환)는 3일 위스키 신제품 '랜슬럿'을 출시한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업체 에드링턴그룹으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받은 것으로 12년산과 17년산이 있다.
하이스코트는 금년 말께 21년산과 30년산도 내놓을 예정이다.
황도환 하이스코트 사장은 2일 위스키 '랜슬럿'에 대해 "셰리오크통에서 숙성해 향이 부드럽고 깊다"며 "8천번의 테스트를 거친 고품질 위스키"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랜슬럿 월 판매량 5만8천상자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10만상자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랜슬럿은 영화 '카멜롯의 전설'로 일반에 알려졌다.
이 영화에서 랜슬럿(리처드 기어)은 아더왕(숀 코넬리)의 부인(줄리아 오몬드)과 사랑에 빠져 비극을 맞는 원탁의 기사로 나온다.
위스키 '랜슬럿'에는 원탁과 13개의 칼을 형상화한 상표가 붙어 있다.
출고가는 5백㎖ 기준으로 12년산은 2만1천8백90원,17년산은 4만9천5백원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