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임직원, 이재민 돕기 성금 20억원 전달

구본무 LG 회장과 임직원들은 2일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전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대책협의회에 전달했다. LG는 "구 회장이 이번 태풍으로 하루아침에 고귀한 생명과 생활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이재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날 이재민돕기 성금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8월 중순에도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냈다. 한편 LG전자 김쌍수 사장은 이날 경남도청 광장에서 수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시가 4억5천만원 상당의 IH압력밥솥 2천대를 김혁규 경남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