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복교수 강단에 다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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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복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65)가 연세대 강단에 다시 서게 된다.
3개월 전 정년퇴임했던 송 교수는 올 2학기부터 '특별초빙교수'로 임용돼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교양과목인 '사회의 이해'를 강의한다.
특별초빙교수는 석학이나 경륜 있는 노(老)교수에게 강의를 맡기는 제도로 연세대가 처음으로 도입했다.
송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를 통해 사회 공동체와 가족,계급구조 등의 격변과정을 짚어보고 지도층의 부도덕성 등 현실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