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프라스.대븐포트 '순항' .. US오픈 테니스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토미 하스(독일)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2002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6백17만달러) 16강전에서 맞붙는다. 17번시드 샘프라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그렉 루세드스키(영국)를 3-2로 따돌리고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다. 3번시드 하스 역시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4회전에서는 벨기에의 두 강호가 나란히 탈락했다. 8번시드 쥐스틴 에넹은 11번시드 다니엘라 한투호바(슬로바키아)에게 1-2로 패했고 7번시드 킴 클리스터스는 10번시드 아멜리 모레스모(프랑스)에게 1-2로 역전패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는 13번시드 실비아 파리나 엘리아(이탈리아)를 2-0으로 완파,4년 만의 정상 복귀를 향해 내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