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도 명품시대] 자동차보험 : 보험료 다소 비싸도 그만큼 서비스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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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회사들이 내놓은 상품중에선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10~50%이상 비싼 "고가격 고보장 자동차보험" 상품이 명품반열에 들어간다.
200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이들 상품은 대물배상과 대인배상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고 부대서비스를 확대한 특징을 갖고 있다.
계약자 입장에선 이들 상품에 들면 자동차운전중 생길 수 있는 거의 모든 사고에 대해 보장받는게 가능하다.
달리 말해 보상서비스가 확실하고 광범위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G화재 등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1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손보사들은 서비스망이 뛰어나다.
보상요원들이 많을 뿐더러 고보장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계약자를 위한 차량진단 등 다양한 형태의 보상서비스도 갖춰놓고 있다.
차량파손에 따른 수리기간동안 렌터카를 제공해 주고,렌터카 사용중 발생한 사고도 보상해주기도 한다.
더구나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등 일부 손보사들은 최근들어 자동차보험에 브랜드 개념을 도입,상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런만큼 고급형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것이다.
이들 상품은 계약자가 보상내용을 설계하기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지는 맞춤형 상품이므로 가입에 앞서 어떤 위험에 집중적으로 대비할 지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