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 투자펀드 200억 조성.. 산자부 올해중

정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2백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투자전용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올해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액을 작년보다 55% 확대한 데 이어 내년에도 두자릿수 이상 늘릴 방침이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조찬강연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여성 경제활동 촉진대책'을 발표했다. 신 장관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여성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10월에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지난해 1백억원 규모였던 여성기업 투자전용펀드를 2백억원으로 증액,여성기업인 창업 지원과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또 내년말까지 2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성기업의 창업·경영혁신을 도울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서울에 세우기로 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