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장중 1,197원선까지 고점 상향, 달러/엔 급반등

환율이 상승세를 강화했다. 달러/엔 환율의 강한 상승 기운이 전달됐으며 은행권의 손절매수가 적극 가담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4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5.80원 오른 1,196.80원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마감가보다 0.40원 낮은 1,192.30원에 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이내 1,191.80원까지 장중 저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달러/엔 반등, 은행권의 손절매수가 가세하면서 환율은 3시 59분경 1,197.60원까지 치솟은 뒤 고점 매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한 증권사 외환관계자는 "달러/엔이 예상외로 반등하면서 달러매도초과(숏)상태를 닫기위한 움직임이 있었다"며 "1,197원선 중반에서는 차익실현매물로 인해 약간 되밀렸으며 포지션 정리는 어느정도 마무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장에서 117.90엔까지 내려섰던 달러/엔은 급반등세를 보이며 같은 시각 118.52엔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