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8일) '드라마시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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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침(KBS 오후 9시45분)=예성강 포구에서 고려인들이 노비로 팔려가는 실상을 탐문하던 광종 일행은 그들을 의심하던 상인 패거리들에게 공격당한다.
광종은 초선이 운영하는 기방 접주의 도움으로 상인 패거리의 공격을 피한다.
그곳에서 광종은 무역을 관할하는 관료들과 상인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알게 된다.
한편 공신전이 완성되자 광종은 공신과 훈신들을 불러모아 연회를 연다.
연회 마지막에 내군들이 서로 피튀기며 싸우는 검투를 '놀이'라며 보여준다.
□드라마시티(KBS2 오후 10시50분)=시골생활에 지루해하던 우편배달부 동석 앞에 초등학교 동창인 이혼녀 윤희가 나타난다.
동석은 어릴 적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윤희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바람둥이 친구 승완이 두 사람 앞에 등장한다.
윤희를 두고 동석과 승완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윤희는 희망 없어 보이는 시골생활은 싫다며 승완과 도시로의 탈출을 원한다.
순수한 사랑을 원했던 동석은 윤희와 승완의 배신에 마지막 복수를 시도한다.
□뷰티풀 선데이(SBS 오후 6시)=통일 바닷길 종단이 시작됐다.
종단을 앞둔 출정식과 최종 시뮬레이션을 보여준다.
7천만 한민족의 꿈을 대신해서 유치원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7천 개의 종이배를 접었다.
종단팀에게 이 종이배를 전달한다.
고향을 그리는 실향민 대표의 송사 낭독도 있다.
본격적인 출발에 앞서 종단팀은 안전망을 설치하고 점검에 나선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출발 전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선수단의 긴장된 모습도 전한다.
□시사매거진 2580(MBC 오후 9시45분)=여성 생리대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놓고 최근 여성단체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생리용품은 생필품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상품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부과한다는 것은 여성의 특성을 무시한 성차별적 조치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과연 여성 생리에 대한 우리 사회의 무지와 몰이해는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본다.
또 그 때문에 감내해야 하는 여성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