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1일) '와!e멋진 세상' 등

□와!e멋진 세상(MBC 오후 7시20분)=한 팔로 야구를 하는 외팔야구단이 나타났다. 두 팔을 가진 정상인도 하기 힘든 야구에 외팔 장애인들이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들은 야구 뿐 아니라 비슷한 처지의 신체 장애인을 격려하기 위해 병원도 방문한다. 또 장애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주고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팔이 불편해도 전혀 굴하지 않고 당당히 정상인들과 야구 시합을 하는 외팔 야구단의 경기모습을 지켜본다. □정(SBS 오후 9시55분)=속이 상할대로 상한 미연은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마신다. 형수의 이런 모습에 마음이 상한 철수는 자신의 가족과 형수를 위해 돈을 벌겠다고 다짐한다. 미연을 등에 업고 집으로 돌아온 병수는 아버지인 태봉의 사고 소식을 듣게 된다. 택시 기사를 하던 태봉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당해 일자리까지 잃는다. 태봉은 병수의 고집으로 다시 집에 들어오게 된다. 전날 마신 술로 인해 두통에 시달리던 미연은 태봉이 집에 와 있자 당황한다. □링링(MBC 오후 9시55분)=중국인 링링은 할아버지로부터 당랑권법을 전수 받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못해 한국에 왔다. 비슷한 시각,3년 만에 귀국한 가수 겸 작곡가 태훈이 취재진을 뒤로 한 채 공항을 빠져나간다. 링링은 공항에서 태훈의 여권을 발견한다. 한국에 있는 언니를 찾아간 링링은 언니가 이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링링은 홍기의 차에 부딪혀 사고가 날 뻔한다. 홍기는 가수가 되기 위해 중국에서 왔다는 링링의 말을 듣고 링링의 돈을 가로챈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8시25분)=민성은 지원과 재희에게 문희를 잊겠다고 말한다. 지원에게 이끌려간 복싱도장에서 문희는 사랑보다 중요한 것이 자존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문희는 자신이 어떻게 성공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금봉은 민기네 집에서 인석과 희숙이 없는 틈을 타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한편 졸업작품 발표회 날 재희는 희숙과 함께 학교에 간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정혜는 미안한 마음에 서둘러 강희와 학교로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