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 인천 중형2압연공장 설비 이란에 매각

INI스틸은 지난해말 폐쇄한 인천 중형2압연공장 설비를 이란의 '메흐란모터컴퍼니'에 매각했다고 10일 발표했다. INI스틸은 지난해말 공급과잉상태인 국내 형강제품의 자율 구조조정을 위해 인천 중형2압연공장(연간 생산능력 33만t)과 포항 중형2압연공장(연간 생산능력 10만t)을 폐쇄했다. 이 회사는 인천 중형2압연공장 부지를 연 3만2천t 적치가 가능한 철근제품 적치장으로 활용하고 포항 중형2압연공장은 대형공장에 흡수,연간 1백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H빔 철근 등 형강제품은 이같은 설비합리화와 건설경기 활성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INI스틸측은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