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시어터 신제품 발표회..본격적인 시장공략 나서

LG전자는 12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임직원 및 유통업체 사장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홈시어터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구자홍 부회장은 "올해는 홈시어터 대중화의 원년"이라며 "홈시어터는 홈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LG의 비전을 실현할 홈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새로 선보인 10종의 주요제품은 △60인치 PDP(벽걸이)TV에 최고급 홈시어터 기기들로 구성된 프리미엄급(1천9백만원대) △56인치 HD급 프로젝션TV에 초슬림형 DVD와 디지털 앰프,톨보이 스피커로 구성된 고급형(6백50만원대) △32인치 완전평면TV에 DVD VCR 앰프 스피커를 결합한 보급형(3백50만원대) △HD급 AV(오디오비디오)전용 프로젝터에 2백80W 고출력 슬림형 앰프,톨보이 스피커,DVD를 조합한 프로젝터 홈시어터 등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전문점 및 하이프라자에 현재 2백여개인 홈시어터 코너를 내년까지 5백여개로 늘리고 백화점 로드쇼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해외에서도 지속적인 브랜드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 특화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내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국내 50%,해외 25%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