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보험' 잘 팔린다 .. 4~7월 5만8290건 실적

60세 이상 노인도 가입할 수 있는 이른바 '효도보험'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1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효도보험을 취급하고 있는 교보생명등 6개 생보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5만8천2백90건(수입보험료 1천69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판매실적을 보면 교보생명이 2만5천5백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신한생명(1만4천1백51건) 대한생명(1만1천건)등이었다. 효도보험은 보험가입연령이 60세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최고 70세까지 가능토록 설계돼 있으며 치매 간병자금 등 노인성질환을 집중 보장해 주는게 특징이다. 대한생명의 경우 3백65일 동안 입원비를 보장해 주는 '굿모닝실버건강보험'을, 교보생명은 가입 2년후 6개월마다 50만원씩의 효도자금을 지원해 주는 '참사랑효보험'을 팔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