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5억1700만원 전문직 '최고'..국세청신고 2000년 평균수입

2000년 한햇동안 국세청에 신고한 1인당 수입이 가장 많은 전문직종은 특허 업무를 담당하는 변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16일 정동영 민주당 의원에게 국정감사를 위해 제출한 9개 전문직 종사자의 연간수입 관련 자료에 따르면 3백23명의 변리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총 수입금액은 3천8백8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수입이 5억1천7백만원으로 9개 전문직종 가운데 수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이 많은 전문직은 관세사로 1인당 연평균 4억22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