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15일 현재 18% 증가 - 정부관계자
입력
수정
9월 들어 15일까지 무역수지가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18% 가량 증가, 10일 이전의 강한 수출 증가세가 약간 누그러든 기세다.
1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증가한 61억100만달러, 수입은 7.6% 는 65억7,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 8월 같은 기간의 13억1,400만달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9억4,100만달러 적자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 관계자는 "11일 이후 수출 증가세가 약간 약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추석을 앞두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무역수지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4% 증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13.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31개월 흑자기조를 이어 12억6,0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 들어 9월 15일까지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1,098억3,000만달러, 수입은 2.1% 는 1,033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5억2,100만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억5,400만달러 흑자보다 좋아졌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