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함께 사는 길] 복천식품 .. 해고자 한명 없이 외환위기 탈출

지난 48년간 전통식품을 생산해온 복천식품은 노사협력과 열린경영을 바탕으로 다양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천해가고 있다. 이러한 노사신뢰 경영은 IMF외환위기 상황에서도 한 명의 근로자를 해고하지 않고 기업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밑바탕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열린경영 정착을 통해 회사와 관련된 연간사업계획,인력운영계획,매출.손익현황 등 주요 경영지표를 게시판에 가감없이 공개함으로써 근로자들이 회사경영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근로자의 능력개발에도 앞장섰다. 인적자원의 개발이 곧 회사의 발전과 직결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전사원이 직위 및 직무와 관련된 일정 교육을 받아 자기개발에 힘쓰거나 업무능력을 높이도록 했다. 이를 위해 부서별,직급별 교육을 실시해왔다. 회사는 전반적인 인사관리나 근로자 전환 배치 때 사규에 의한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해당 직원과 면담하거나 협의해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