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종합기계,5백t급 기계식 프레스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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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종합기계(대표 이기준)는 5백t급 기계식 분말 성형프레스를 개발,동부정밀화학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기는 틀안에 쇳가루 등을 넣고 압력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는 설비다.
초대형 분말 성형프레스를 유압식이 아닌 기계식으로 제조하기 위해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삼원종합기계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5백t급 유압식 프레스와 1백t급 기계식 프레스를 생산해왔으나 이번에 5백t급 기계식 프레스까지 개발한 것이다.
삼원종합기계는 이번 국산화로 이들 프레스 수요업체인 분말야금,구조세라믹,정밀화학업체들의 설비투자비를 절감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이동현 상무는 "이번 5백t급 프레스의 국산화에 이어 1천t급 기계식 및 유압식 분말 성형 프레스도 곧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삼원종합기계는 시화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분말 성형프레스를 전문 제작하고 있다.
(031)499-3801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