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은퇴후 특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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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전 제너럴일렉트릭(GE)회장이 '은퇴후 특전'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웰치 전 회장은 16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면서 기업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청춘을 바친 GE가 구설수에 휘말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특전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최고경영자에게 제공되는 사무실과 행정적 지원 이외의 모든 특권을 없애달라고 GE이사회 등에 요구했으며 이사진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항공기 이용,회사소유 아파트 거주 등의 특전을 포기할 경우 회사부담이 연간 2백만∼2백50만달러 줄어들 것이라 추산하고 "필요에 따라 무료로 회사에 자문을 해주며 GE경영발전센터에서 강의도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