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음악방송 디지털로 들어요"..DMBS, 서비스 개시

디지털음악 유선방송 업체인 DMBS(www.dmbs.co.kr)는 월 CD 1장 값으로 1백만곡 중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택해 24시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DMBS가 보유하고 있는 1백만여곡의 음원 중 가입자가 원하는 장르를 고르면 이를 MPEGⅡ(동영상압축표준)방식의 디지털신호로 압축,통신망을 통해 보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가입자는 집 안에 설치된 셋톱박스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장르는 팝 댄스 디스코 재즈 클래식 국악 가요 명상음악 등이다. 1백만여곡에 대한 저작권 문제도 음반협회 등과 협의를 끝냈다. 가입비용은 가정용이 월 9천원,업소용이 월 1만5천원이다. 셋톱박스는 실버회원의 경우 직접 구입(15만원)해야 하며 골드와 VIP회원에겐 보증금 3만원을 받고 빌려준다. 강정수 사장은 "아날로그방식 유선음악방송과는 달리 잡음 등 음질 저하없이 CD 수준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