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3P 급락...700선 위협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 턱걸이했다. 코스닥지수도 연중 최저치에 근접하는 등 두 시장 모두 주가가 급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93포인트 떨어진 703.87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3.78로 1.44포인트 하락했다. 미국기업의 실적악화 경고로 미국시장이 크게 떨어진 게 영향을 미쳤다. 전날 2천억원어치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던 것과는 달리 4천억원어치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한편 국고채(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14%포인트 내린 연 5.37%를 기록했다. 전날 금리 급등(0.17%포인트)에 따른 부담과 주가하락,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엔 강세로 인해 전날보다 5원20전 떨어진 1천2백13원40전으로 마감됐다. 조주현.안재석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