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710선 강세 등락, 코스닥 54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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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뉴욕증시 약세를 뚫고 반등했다.
19일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방향전환에 성공했다. 수요일 뉴욕증시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줄인 데다 국내증시가 ‘오라클 악재’ 등을 선반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가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 장세를 쥐락펴락하는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수가 매도를 앞서며 수급여건이 개선돼 긍정적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6.73포인트, 0.96% 높은 710.60을 가리키며 다시 700선에 대한 지지력을 확인했다. 코스닥지수는 54.30으로 0.52포인트, 0.9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 건설, 전기전자, 통신, 반도체, 인터넷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보험, 방송서비스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투자계획을 밝히며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 SK텔레콤,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KTF, 강원랜드, 국민카드 등이 강세를 보였다. SBS, 신한지주, 엔씨소프트 등은 소폭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공조를 취하며 외국인 매물을 받아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상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