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상승, "증시 오름세 동조"

국채금리가 소폭 올랐다. 19일 국채금리는 간밤 미국 국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데다 종합지수가 오름세를 보이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채시장은 저금시장 지준일을 맞았고 추석연휴를 앞두고 있어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약세를 보였다. 3년 만기 국고채(2002-1호)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 오른 5.37%에 가리켰다. 3년 만기 국고채(2002-7호) 수익률은 거래없이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5.41%에 매수호가됐다. 국채 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린 106.73으로 출발해 오전 10시 05분 현재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106.84을 가리켰다. 거래량은 1만3,591계약을 나타냈다. 삼성선물 최완석 과장은 "소강 상태를 예상했으나 일본증시의 급등에 영향 받은 종합지수의 상승으로 국채금리가 상승세"라며 "그러나 점차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종합지수는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과, 일본은행이 은행 보유 주식을 직접 매수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일본 닛케이지수가 장중 4.35%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중식기자 lunc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