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코스닥) 유일전자, 제품고급화 '성과'

이번 주에도 증권사들은 실적호전 우량주를 집중 추천했다. 특히 유일전자 인탑스 알에프텍 서울반도체 한성엘컴텍 등 휴대폰 관련 부품주들이 대거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휴대폰 단말기 사업호조로 관련 기업의 실적이 향상되고 있어 투자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유일전자는 대우와 대신증권으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주요 납품업체인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제품 고급화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증권사들은 분석했다. 서울반도체에 대한 증권사의 "러브콜"은 이번주에도 지속됐다. 대신과 동원증권이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동원증권은 "서울반도체가 휴대폰 키패드용 부품인 발광다이오드(칩 LED)매출의 호조로 이익증가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안정적인 주가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한성엘컴텍이 고마진의 휴대폰용 무기 EL의 매출확대로 고성장 및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추천사유로 제시했다. 최근 칼라폰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휴대폰용 부품사업에 진출한 것도 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알에프텍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텔레메틱스 제품을 공급하면서 큰폭의 매출성장과 함께 수익성호전이 기대됐다. 백산OPC는 이번주에도 증권사의 추천이 대거 몰렸다. 한화 SK 굿모닝신한 등 3개 증권사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 이밖에 굿모닝증권은 한통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GIS(지리정보시스템)솔루션 매출의 호조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마이크론은 매출호조와 함께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